증시 달구는 이상급등 종목 `양면의 얼굴`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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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23-01-24 02:4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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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덴 데 털 안 난다’는 옛 속담처럼 한번 크게 실패하면 다시 회복하기 힘들 수 있따 특히 이미 노출된 재료만 믿고 뒤늦게 추격매수에 나서는 ‘개미’들의 위험이 크다. 지난달 구자극·구본현 대표가 LG가의 일원이라는 소식이 새삼 부각되면서 이상급등종목 지정예고를 받았던 엑사이엔씨는 3000원대였던 주가가 한때 6000원대로 두 배 가량 뛰었으나 최근에는 다시 3000원대로 돌아왔다. 올해 들어 코스닥은 제자리걸음을 반복하면서 전 세계 주요 증시 중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따 하지만 이 같은 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뜨거운 열기를 내뿜는 종목들이 있으니 ‘이상할 정도로 빨리 오른다’는 이유로 명명된 ‘이상급등종목’들이다.
증시 달구는 이상급등 종목 `양면의 얼굴`
◇‘뜨거운 것’이 좋아=올해 들어 지난 16일까지 이상급등종목으로 지정됐거나 지정예고를 받은 코스닥 종목은 총 17개(보통주 기준)다. 운좋게 저점에서 사들여 고점에서 팔았다면 남부럽지 않은 차익을 남겼겠지만 그 반대였다면 투자원금이 반토막난 것이다. 이들 종목의 특징은 주위 눈치를 살피지 않고 수직 상승곡선을 그린다는 점.
<이상급등종목이란> 이상급등종목은 △최근 5일간 주가상승률이 75% 이상 △최근 20일 중 최고 종가기록 △최근 5일간 주가상승률이 최근 20일간 코스닥지수 상승률의 4배 이상 등 세가지 조건에 모두 해당되면 지정된다 물론 이같은 조건에 해당될 가능성이 발생하면 전날 지정예고 통지가 이뤄진다. 위디츠는 지난달 여덟 번의 상한가를 포함해 11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. 이호준기자@전자신문, newlevel@





◇덴 데 털 안 난다=너무 뜨거운 것만 좋아하다가는 자칫 심각한 화상을 입을 수 있는 것도 이상급등 종목의 특징이다.
다.
지난달 두 order (차례) 이상급등종목으로 지정된 위디츠도 비슷하다. 이 사이 회사는 12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기록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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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원개발주로 부각된 헬리아텍에 투자했다는 이유로 급등세를 이어가던 위디츠도 취근 1주일 사이 30% 급락했다.
이른바 ‘구본호 결과 ’라는 유행어까지 낳았던 중계기업체 액티패스는 LG가 3세인 구씨의 투자소식에 힘입어 지난 12월 15일 이후 1월 17일까지 무려 한 달 간 쉬지 않고 상승세를 이어갔다.순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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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화증권 이영곤 책임연구원은 “이상급등종목은 대부분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과도하게 작용하는 경우”라며 “그만큼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투자 타이밍을 찾기 힘든 개인투자자들은 유의해야 한다”고 당부했다. 지난 연말 이 회사 주식 500만원어치를 샀다면 두 달 만에 4000만원이 넘는 시세차익을 확보할 수 있었던 셈이다. 2050원으로 새해를 처음 한 위디츠는 이달 초 한때 1만7000원대로 8배 넘게 상승했다.
증시 달구는 이상급등 종목 `양면의 얼굴`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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액티패스는 이달 들어서도 두 order (차례)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지난 12월 2000원대에 머물던 주가가 2만원대로 10배 가까이 폭등했다.
올 겨울은 유난히 따뜻하다지만 코스닥시장만큼은 추위가 기승을 부린다.